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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면접, 교육 후기 (12)
개루프이득의 블로그
고3시절 가장 이해가 안 갔던 부분들 중에 하나, 바로 EBS 연계였다. 공교육의 정상화, 의도는 이해하지만, 전혀 그 의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도였다고 생각한다. 수능이 일정 연계율 이상으로 EBS 교제에서 출제되면서 고등학교 3학년의 공교육은 교과서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 모든 수업이 EBS를 통해서 이루어졌고, 시험문제도 EBS에서 나왔다. 이게 정상화된 공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제도를 통해 사교육은 억제되었을까? 적어도 내가 살던 동네는 아니었다. 모든 학원들이 EBS를 분석하고, 변형 가능한 유형들을 뽑아줬다. 오히려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위해 존재했던 사교육이, 공교육과 경쟁하면서 서로 EBS 교제들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학원들은 공교육을 무시하기까지 시작했다. (어차피 ..
짜잔~ 오늘 LG 유플러스 산학장학생 1차면접을 보고 왔다. PT 면접을 준비하면서, 그저 이 초년차의 통합과정 학생에게 면접의 기회까지 준 것에 감사하며, 연구 계획을 정리하고, LG 유플러스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갔다. 면접은 LG 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진행되었다. DMC역에 내려서 걸어갔는데, 이 동네가 방송사 건물들이 모여있는 동네였다. MBC 앞을 지나갔는데, 약 9시 정도의 아침부터 무슨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다. MBC를 지나서 LG U플러스 건물을 찾아 지도를 보며 나아갔다. 저어어기 LG 깃발이 보인다. 면접 장소를 찾아온 것 같다. 아니다. 분명 LG 유플러스를 지도에서 보면서 찾아왔는데 LG CNS 건물에 도착해버렸다. 뭐지....? LG 유플러스 사옥 바로 옆에 저 건물..
이전 글에서 인적성검사 후기를 올렸었는데, 인적성검사 합격을 하여, AI면접과 1차 대면면접을 진행하게 되었다. (와~~~~) 대면면접의 경우는 다음주에 서울에서 진행이 되는 것 같고, 그 이전에 12월 5일과 6일 안에 개인적으로 AI면접을 끝내야 한다. LG 유플러스의 경우는 AI면접으로 합불이 갈리지는 않는다고 공지가 되어있다. 찾아본 바에 의하면 AI면접을 쓰는 기업들은 대부분이 인적성검사에 대한 비용적 측면 등의 부담으로 AI면접에 인성질문, 그리고 적성 확인용 게임을 추가하면서 진행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LG 유플러스의 경우는 이미 인적성검사를 자체시험으로 본 상황이었기 때문에, 익숙하지도 않지만 일반적인 AI면접과는 다른 것 같았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익숙하지 ..
지난 10월에 공고가 나왔는데 지원 자격이 되길래 2019년 하반기 LG유플러스 석/박과정 산학장학생을 지원했었다. 사실 정식으로는 통합과정 1년차이고, 이렇다 할 실적도 없었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경험을 위해서 지원을 해봤었는데, 정말 운이 좋아서 1차 서류전형에 합격을 하고, 지난 11월 23일에 서울로 인적성검사를 보러 갔다 왔다. 취업쪽에 있어서는 취린이인 나이기 때문에, 인적성검사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고, 시험 1주일 전에 결과가 발표되어 부랴부랴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LG그룹의 적성검사 시험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어렵기로 유명한 것 같았다. 다행히도 연구실에 작년 LG그룹 인적성검사 기출 문제집이 있어서 이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 준비를 했다. 후기를 쓰기 전..
제주도에 온지 2일차, 오늘은 학회에 참석했다. 내 흥미분야에 맞게 5G, B5G, 6G 세션들을 들었다. 학회가 열리는 장소인 제주 라마다호텔의 라마다볼륨으로 이동한다. 올해는 학회 기념품으로 스타벅스 쿠폰을 줬다. 정확히는 쿠폰이 아니라 멤버쉽카드를 줘서 약간 당황스러웠는데, 등록하고 나니 그 카드에 만원이 충전되어있었다. 학회에 왔으니 여기 앞에서도 사진을 하나 찍을까 했지만 나 혼자 와서 그냥 안 찍었다. 제주 라마다호텔은 제주시에 바다 바로앞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 학회가 열리는 곳에서도 통유리를 통해 위와 같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5G 세션으로 첫번째 순서로 LG U+에서 발표를 했다. 지난 미래통신기술 워크샵에서는 5G를 위한 기술적 토대에 대해 중심적으로 설명을 했다면, 이번에..
대학원에 들어오고 처음으로 워크샵을 갔다온 썰이다. 어쩌다보니 혼자가게 되서 처음 하는 것인데 모두 혼자 처리해야 했다. 힘들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다. 같이 가는 사람이 없어서 서울까지 가서 혼밥을 하는것은 조금 슬펐다. "미래 통신기술 워크샵 Beyond 5G" 제목 한 번 거창하다. 평소 5G의 기술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나인 만큼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는 제목이었다. 이 워크샵은 2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본인은 2일 모두 참석은 했다. 첫째날은 머신러닝, 양자통신, 광통신에 대한 세션이 있었다. 머신러닝 파트에서는 연세대 교수님의 강의에서 network embeding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것이 학부때 했던 word2vec과 어느 정도 의미상 비슷한 것 같아서 흥미롭게 들었다. 그리고 우리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