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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교육 후기

하계통신학회

개루프이득 2019. 6. 19. 19:58
제주도에 온지 2일차, 오늘은 학회에 참석했다. 내 흥미분야에 맞게 5G, B5G, 6G 세션들을 들었다.

학회가 열리는 장소인 제주 라마다호텔의 라마다볼륨으로 이동한다.

올해는 학회 기념품으로 스타벅스 쿠폰을 줬다.

정확히는 쿠폰이 아니라 멤버쉽카드를 줘서 약간 당황스러웠는데, 등록하고 나니 그 카드에 만원이 충전되어있었다.

학회에 왔으니 여기 앞에서도 사진을 하나 찍을까 했지만 나 혼자 와서 그냥 안 찍었다.

제주 라마다호텔은 제주시에 바다 바로앞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 학회가 열리는 곳에서도 통유리를 통해 위와 같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5G 세션으로 첫번째 순서로 LG U+에서 발표를 했다. 지난 미래통신기술 워크샵에서는 5G를 위한 기술적 토대에 대해 중심적으로 설명을 했다면, 이번에는 5G의 application 위주로 설명을 했다. 뭐 이 방향이 더 흥미를 유발하기는 좋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크게 배울만한 부분은 별로 없었다.

LG 유플러스에서는 5G INNOVATION LAB이라고 운영을 하고 있었다. 이는 5G에 대해 application에 있어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에게 device등을 제공을 해주는 것인데, 솔직히 말해서 application에 대한 아이디어 고갈로 이런것 까지 시작한게 아닌가 싶다.

다음으로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SNS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SNAC이라는 어플로, 비트코인 등에 비하면 훨씬 빠른 연산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불투명한 페이스북 등의 기존 SNS의 수익분배와 다르게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명한 수익분배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깔아봤다. 뭐 요즘 이 블로그나 유튜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 컨텐츠들로 소소한 간식값이라도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하지만 디지털 인싸의 삶 역시 힘들다... 깔고 들어갔는데 뭘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귀찮아서 그냥 다시 지웠다.

다음으로 B5G와 6G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한국통신학회 회원들에게 설문을 하여 6G의 비전을 조사했다는데, 뭐 이건 그냥 통신 하는 사람들의 각 분야에서의 이상향을 나열해놓은것 같았다. 절대로 저대로 6G가 상용화되기는 힘들것 같다.

6G에 대해서 AI와 블록체인이 정말 언급이 많이 되었다. 하나의 예시로 로밍 어플 bubbletone이라는게 있는데, 이 어플은 4G 또는 wifi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로밍없이 지역 통신사로 통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준다고 한다.

역시 깔아봤다. 뭔가 되는것 같은데 역시 잘 모르겠다ㅎㅎ

뭐 정리하자면 6G는 무선자원을 블록체인으로 공유하는 것이 될 것이라는게 주된 내용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학회 일정이 끝나니 5시 20분정도가 되었다. 또 뭘 혼밥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마침 동문시장이 숙소에서 가까워서 일단 여기까지 걸어가봤다.

처음으로는 한라봉빵을 사 먹었다.

나름 귀엽게 생겼고,

안에는 귤인지 한라봉인지 그 비슷한 맛 나는걸로 차있다. 나름 맛있었다.

그리고 숙소에서 저녁 먹을 거를 샀는데,

길을 잃었다... 뭔 시장이 입구가 이리많아... 처음 들어온 곳이 몇 번이었는지 안 봐뒀다. 그래서 대충 숙소가 여기서 북서쪽에 있는거 같아서 해를 보고 방향을 잡아서 걸어갔다. 다행히 머지않아 지나갔었던 큰 길을 찾아서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흑돼지 족발에 제주도 맥주다. 족발 자세히 보니 검은 털이 있는거 보니 흑돼지는 맞는거 같다. 맛은 그냥 족발맛이다. 가격은 저게 6,000원인데 밑에 뼈도 거의 없다. 나름 혜자스러운 가격이었다.

제주 예일은 마트에서 많이 봤었는데, 이 제주 백록담은 처음 보는 것 같아서 마셔봤다. 맥주를 요즘 많이 안 마셔서 자세히 리뷰는 못 하겠는데, 뭐 맛 없진 않은데 그렇다고 또 찾아서 먹고싶지는 않은 맛이었다.

이제 내일부터 자전거 여행시작이니 오늘은 일찍 정리하고 쉬고자 한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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