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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직관 일기

20190824 SK KIA 행복라이브존 V3구역 A열 직관일기

개루프이득 2019. 8. 25. 14:51
늘 한 번은 꼭 가보고 싶던 자리였다. 이런 자리는 관중이 많을 때 가야 더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전국구 인기팀인 기아와의 토요일 홈경기라서 거의 700석 정도만 남을 정도로 많은 관중이 왔었다.

혹서기에는 토요일경기도 6시에 시작한다. 그래서 경기 시작 1시간 정도 전에 도착한 나는 아예 저녁거리를 사가지고 들어가기로 했고, 구장 앞의 푸드코트에서 막창덮밥을 사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갔다.

뭐 개인적으로 소문만큼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었다.

내 자리는 V3구역 A열으로, 행복라이브존 중에서도 가장 앞줄 이었다. 앞에 광고판이 있어서 다른 구역보다는 앞뒤간격이 조금 좁지만 앞의 난간을 태이블처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와같이 난간에 발을 올리지 말라고 써있다. 아무래도 발을 올리고 있으면 중계화면에 좀 흉하게 나와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라이브존의 또 하나의 혜택, 라이브존 지하의 끼리끼니존에서 음료 하나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난 리유저블컵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경기전, sk의 헨리 소사 선수의 KBO통산 1000 탈삼진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식이 바로 앞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는 것 역시 색다른 경험이었다.

경기 시작 전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sk에 연예인이 시구를 하러왔다. 파파존스데이 기념으로 파파존스 광고모델인 배우 김희선씨였다.

저 부엉이 와울이 계속 가려서(;;;)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 했다....

그래도 시구하는건 움짤로 찍었다. 흔치 않은 좌투 시구였다.

이제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중계 화면을 보니 화면에 계속 걸려있었다....

저 뒤에 최정과 김강민 유니폼을 들고 있는게 나인데, 계속 저렇게 화면에 잡히는 자리이다.

그리고 투수의 피칭 모습도 정말 라이브하게 잘 보인다. 선발 문승원의 피칭 모습이다.

다음은 순서대로 김태훈, 하재훈의 모습이다.

오늘 경기에 출전한 타자들의 사진이다. 이 자리는 진짜 중계 부럽지 않게 경기가 자세히 잘 보인다. 스트라이크존까지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오늘은 최정 300 2루타, 기아의 안치홍 100홈런, 하재훈 구단 한시즌 최다 세이브 등 많은 기록이 나온 경기였다.

좋은 자리에 앉았으니 표 인증샷도 잊지 않고 남겨준다.

처음으로 포토카드도 뽑아봤는데, 이번에는 하재훈이 나와서 하재훈 선수 등판했을 때 인증샷 한 번 남겨줬다.

힘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행복 라이브존에 앉아본 후기는, 자리는 잘 보이고 정말 편하고 좋은데 솔직히 많이 부담스럽다... 특히 나같이 관심 받는걸 안 좋아하는 아싸는 경기 내내 부담스러웠다... 또 라이브존 갈 기회가 있다면 중계에 안 잡히는 자리를 갈 것 같다.

마지막으로 직관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팀응원가 직캠 영상!!
https://youtu.be/TwYY3j4si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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