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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 일주] 4일차 이제 끝 본문
[제주도 자전거 여행] 1일차
[제주도 자전거 여행] 2일차
[제주도 자전거 여행] 3일차
자전거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그런데 조금 문제가 있다.
우리의 계획은 일단 성산일출봉 근처의 마우돈이라는 식당에 11시 오픈시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마지막 용두암까지 시간 안에 주파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고, 냄새도 안 나고 좋았는데 문제는, 주인아저씨가 너무 재촉한다. 우린 지쳐서 좀 천천히 먹고, 좀 질기더라도 바싹 익혀서 먹고 싶은데, 아저씨가 계속 와서 구이 고기 완창 팬에 올려놓고 왜 안 먹냐, 이건 그렇게 익히는게 아니다, 불판에 올리자마자 먹어야한다 등 너무 훈수를 많이 둬서 피곤했다ㅜㅜ 마치 식고문 당하는 기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달렸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 함덕해변이 가장 이쁜 것 같다. 다음에 제주도 갈 일이 있고, 해수욕장을 한 번 들린다면 꼭 이곳으로 올 것이다.
거리상으로는 시간적으로 정말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 단축을 위해 김녕해변구간을 최대한 빠르게 달리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용두암 가는 길은 언덕도 많고 큰 오르막 두 개가 있었다.
다행히도 한 20분정도 여유를 두고 도착을 해서 자전거를 반납할 수 있었다.
오늘은 밤에 후배들이랑 카트라이더 친선전이 있어서 시내로 나가서 밥을 먹고, 게임하고 오기로 했다.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맥날에서 저녁을 먹었다.
마지막으로, 숙소앞에 도두봉이 있어서 올라가봤다.
이렇게 방에서 간단하게 막걸리를 마시며 모든 일정이 끝났다.
자전거 여행을 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이었고 우리 3명 모두 사고 없이 다치지 않고, 그 흔한 자전거 펑크 한 번 없이, 낙오 없이 완주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쯤은 해보면 좋은 경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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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스 돌아가는 비행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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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하루에 65km정도를 달렸는데, 이번에는 오후6시 이전까지 거의 90km를 달려야 한다. 최대한 비슷한 거리를 이동하도록 일정을 잡은것 같은데, 어디선가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
우리의 계획은 일단 성산일출봉 근처의 마우돈이라는 식당에 11시 오픈시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마지막 용두암까지 시간 안에 주파하는 것이다.
표선해변 근처 리조트에 아이리스 등대라고 유명한 곳이 있어서 여기는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등대에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다시 출발한다. 거리와 시간의 압박이 계속 조여온다.
표선해변 인증센터를 들리고, 다시 성산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일단은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 10시 50분쯤 식당에 도착했다. 마우돈이라고 말고기를 파는 집이다.
가게에 들어가서 오픈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린다. 효능을 보니 말이 거의 만병통치약이다 ㅎㅎ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한리필 말고기! 말 육회, 사시미, 갈비찜, 구이, 곰탕, 엑기스가 무한리필로 제공된다.
처음으로 말뼈와 한약으로 다린 엑기스를 받았다. 건강해지는 맛이다.
다음으로는 육회와 사시미가 나왔는데, 이건 그냥 소고기와 거의 똑같았다. 육회는 남은걸 구워먹었는데 양념이 있어서 마치 불고기 같았다.
다음으로는 갈비찜, 이것도 뭐 말이라고 안 하면 거부감없이 먹을 맛이었다.
대망의 구이, 팬 위에 동글동글한 흰색이 마유이다. 말의 기름인데, 이걸 따로 구워서 비계없는 살코기의 고기와 그리고 여기 밑반찬이 파장아찌와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다. 우린 아직 자전거타고 60여키로를 달려야하니 배터지게 먹을 수는 없었다.
마지막 곰탕, 이것도 국물이 진짜 찐했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고, 냄새도 안 나고 좋았는데 문제는, 주인아저씨가 너무 재촉한다. 우린 지쳐서 좀 천천히 먹고, 좀 질기더라도 바싹 익혀서 먹고 싶은데, 아저씨가 계속 와서 구이 고기 완창 팬에 올려놓고 왜 안 먹냐, 이건 그렇게 익히는게 아니다, 불판에 올리자마자 먹어야한다 등 너무 훈수를 많이 둬서 피곤했다ㅜㅜ 마치 식고문 당하는 기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달렸다.
성산 일출봉 인증센터를 지나고, 김녕해수욕장 인증센터로 향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바람이 조금 도와줬다. 제주시에 들어서면서 뒷바람으로 방향이 바뀌어 조금 더 순조롭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절대 줄어들것 같지 않았던 거리가 조금씩 줄어서 김녕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다음인 함덕해변까지는 약 10km정도, 어느 순간부터 이정도 거리는 그냥 가벼운 거리가 되었다.
가볍게 마지막 인증센터에 도착했고, 도장은 다 모았다. 이제 시간내에 자전거만 반납하면 된다.
그 전에 마지막 인증센터에서 사진 하나 남겼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 함덕해변이 가장 이쁜 것 같다. 다음에 제주도 갈 일이 있고, 해수욕장을 한 번 들린다면 꼭 이곳으로 올 것이다.
과장 조금 더해서 하와이 같은 분위기였다ㅎㅎ
마지막으로 단체샷을 남기고, 용두암으로 자전거 반납하러 다시 출발한다.
거리상으로는 시간적으로 정말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 단축을 위해 김녕해변구간을 최대한 빠르게 달리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용두암 가는 길은 언덕도 많고 큰 오르막 두 개가 있었다.
다행히도 한 20분정도 여유를 두고 도착을 해서 자전거를 반납할 수 있었다.
일요일 저녁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비행기 표가 없어서 급하게 숙소를 하루 더 잡았다. 아모렉스라고 제주공항 북서쪽 뒤에 있는데, 수영장도 딸려있고, 가격도 마침 할인해서 3인이 35,000원정도 였다.
방에서는 공항과 한라산이 보인다.
오늘은 밤에 후배들이랑 카트라이더 친선전이 있어서 시내로 나가서 밥을 먹고, 게임하고 오기로 했다.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맥날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이거!! 제주도 가면 정말 많이 보인다. 우리도 궁금해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꽤 비싸다... 뭐 여행은 돈쓰러 오는거니까....
여기는 주문하면 연예인 이름으로 손님을 호명해준다. 그 안에 태연도 있었다ㅎㅎ
난 백프로 망고주스(6,500원)을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숙소앞에 도두봉이 있어서 올라가봤다.
야경이 아름답다.
오늘만 걸음으로 36,880걸음이 찍혔다ㅎㅎ 아마 내 삼성헬스 최고 기록이다.
이렇게 방에서 간단하게 막걸리를 마시며 모든 일정이 끝났다.
자전거 여행을 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이었고 우리 3명 모두 사고 없이 다치지 않고, 그 흔한 자전거 펑크 한 번 없이, 낙오 없이 완주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쯤은 해보면 좋은 경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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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스 돌아가는 비행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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