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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43인치 UHD TV 후기 (+티브로드 리모콘 설정법)

개루프이득 2019. 7. 30. 19:46
내가 자취를 하기 시작할 때, 나는 티비도 꽤 챙겨보는 편이고, 컴퓨터도 많이 써서 32인치짜리의 모니터겸 TV를 샀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작은 책상 하나뿐이어서 32인치가 내가 살 수 있는 최대 크기의 TV였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대학원생활을 하다보니 막상 집에서는 컴퓨터로 작업할 일이 딱히 없었다. 또한, 책상을 하나 더 사면서 공간도 넓어졌다.
그래서 더 큰 TV를 알아보다가 폴라로이드의 43인치 UHD TV를 샀다. (정작 내 세탑박스가 FHD까지 지원한다..... 이런 멍청한 짓을....)
폴라로이드라면 그 사진기 만드는 그 회사 맞다. 요즘은 대기업 외에는 TV가격이 많이 싸졌고, 품질도 좋아졌다. 폴라로이드는 UHD지원하는 것에 비해 가격도 저렴했고, 철저한 무결점 정책과 2년 무상 AS정책을 보고 이 TV를 사기로 결정했다.

옆에 앙증맞은 모니터가 32인치이다. 32인치와 43인치의 차이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크다. 뭐 크다고 해도 집에서 보기에 불편할 정도로 크진 않으니 만족한다.

삼성이나 LG의 TV가 아니면 불편한 점 들 중 하나는 통합리모컨 설정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알려주지만, 혹시 전화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사람들을 위해 설정 방법을 정리해둔다.

나는 t-broad TV를 사용 중이고 이 통합 리모컨 설정 방법이다.

즉, 이 리모컨을 쓰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일단, 히든키로 설정을 들어가야한다.
가장 위의 외부입력과 메뉴 근처의 조용히 버튼을 약 10초간 동시에 꾸욱 눌러보자.

그러면 메뉴에 불이 들어와서 안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채널을 위로 올리는 버튼을 계속 눌러준다. 채널이 바뀌는 것은 신경쓰지 말고 계속 눌러준다. 혹시 중간에 메뉴에 들어와있던 불이 꺼졌다면, 다시 외부입력과 조용히를 같이 꾹 눌러줘서 설정으로 진입하자.

채널 올리는 버튼을 계속 누르다보면 TV전원이 꺼진다.

그러면 설정을 종료하기 위해 외부입력 버튼을 꾹 메뉴버튼의 불이 꺼질 때 까지 눌러준다.

이제 통합전원과 TV전용 버튼들이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매이져 제조사가 아니면 약간의 문제가 남아있을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통합리모콘의 외부입력을 누르면 취침예약이 켜진다.(잠만 이건 좋은건가?)

결과적으로는 통합리모컨으로도 잘 작동하고 화면도 커지니 뭔가 속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가격도 25만원 정도로 저렴하니 내 연구실 외의 집에서의 시간을 위해서는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 보고, 32인치와 크게 가격차이도 안 나는데 처음부터 43인치 TV를 안 산 것이 후회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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