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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루프이득의 블로그
SK 와이번스 -> SSG 랜더스 본문
브금 on
어릴 때 부터 문학 야구장을 가면 항상 나를 가슴뛰게 하던 노래다. 야구장에 도착하고 경기장에 가까워져가면 들려오던 노래였다. 오늘 3월 5일 내 상당부분의 추억을 함께했던 SK 와이번스가 정식적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날이었다.
며칠 전 부터인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도 내리고, 공식 어플인 playwith도 서버를 잠시 내리면서 점점 와이번스와의 이별이 실감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구단의 청백전 자체경기이긴 하지만,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마지막 경기가 있었다.
굿바이 와이번스데이라고 해서 청백전을 자체 중계하면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리웠던 채병용 선수, 박정권 선수, 김광현 선수, 힐만 감독 등의 모습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었고,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는 6이닝 경기로 진행되어 팽팽한 투수전 끝에 2 대 1 로 백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마지막 이벤트가 이어졌다.
SK와이번스와 정말 많은 추억이 있고, 우리집 휴대폰과 인터넷도 내가 초딩 때 무조건 SK 써야 한다고 떼써서 거의 10년 가까이 계속 쓰고 있었는데 진짜 마지막이라고 하니 괜히 시원섭섭했다.
사실, 이 이벤트 말미에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야구단의 공식 팀명을 발표하지 않을까 라는 예상이 많았고, 나 역시 그런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 높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대충 보니 가장 많을 때 5000명에 가까운 동접자가 있었는데 아예 라이브 종료될 때 까지 거의 4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계속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 이벤트는 우리의 추억만 회상시키고 그렇게 그냥 끝났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88202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가 예상하던 대로 SSG LANDERS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다는 오피셜이 들려왔다.
" ‘랜더스(LANDERS)’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팀명이다.
인천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대한민국에 첫발을 내디딜(Landing)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관문 도시이며, 대한민국에 야구가 처음 상륙한(Landing) 도시이기도 하다.
‘랜더스’라는 이름에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
어차피 와이번스는 그룹 입장에서 바꾸겠다고 했었고, 일렉트로스가 진지하게 언급되던 마당에 꽤나 괜찮은 이름이 탄생한 것 같다.
SK 와이번스 라는 팀명이 사라진건 너무나 아쉽지만,
앞으로 "쓱랜더스"와 만들어갈 추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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