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소개
현풍 양조장(비슬산 막걸리) 방문기
개루프이득
2020. 11. 17. 14:39
우리집 근처에 비슬산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이 있다. 막걸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약 5년 넘게 이 곳을 살면서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다.
창고처럼 되어있다. 하지만, 이 양조장에서는 막걸리 직판을 하지 않는다고 써붙어 있다. 조금만 올라가면 막걸리를 파는 곳이 있다.
바로 이 현풍 막걸리라는 곳에서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막걸리를 구매할 수가 있다.
가격은 큰 병이 1,700원이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블로그의 이전 후기글들을 찾아보면 조금 더 진하게 희석시킨 비슬산 막걸리 "반전주"라는 것을 이곳 양조장에서만 팔았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 반전주는 생산하지 않는다고 한다ㅠㅠ 사실 이거 기대하고 온 건데ㅠ
대신 큰병을 이전보다 조금 더 진하게 생산했다 하시고, 작은 병 말고 이 큰 병은 식당 같은 곳에도 잘 납품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아쉬운 대로 이 막걸리라도 마셔보기로 했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시중에 파는 막걸리와는 조금 다른 맛이었던 것 같다. 마실때는 막 뭐가 다른 것 같다 하면서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하면서 먹었는데 그 후로 너무 많은 막걸리를 마셔서 저 막걸리 맛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아무튼 집 주변에 양조장이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고, 다음에는 시판되는 비슬산 막걸리를 같이 사서 그 두 개의 맛을 비교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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